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공표… 15종 모두 ‘해외 게임’

입력 2019-06-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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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4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 15종을 7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게임정책자율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지난달 기준 총 15종(온라인게임 2종, 모바일게임 13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밸브위 ‘도타2’와 디안디안인터렉티브 홀딩의 ‘총기시대’, 슈펴셀의 ‘클래시로얄’은 누적 공표횟수가 7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포노스의 ‘냥코 대전쟁’,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에이펙스 레전드’는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특히 공표된 15종 모두 해외 게임으로 국내 게임의 경우 자율규제 미준수 분야에 해당사항이 없었다.

평가위는 “해외 개발사 게임물의 준수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소극적이어서 우려가 된다”며 “다만 최근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에 동참하는 해외 개발사들도 있어 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준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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