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9/06/20190625152141_1341120_722_431.jpg)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이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국시간 25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소속 기자 35명을 대상으로 양대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시행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35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6일 투표에선 38표 중 35명(약 92.1%)이 류현진에게 1위 표를 행사했는데, 이에 비해 이번 35명 중 27명(77.14%)은 소폭 하락한 수준의 지지다.
류현진의 대항마는 슈어저다. 그는 35명 중 8명(22.85%)에게 1위 표를 획득했다. 지난 투표 결과(38표 중 2표 5%)에 비해 대략 17.85%포인트 상승한 수치. 코뼈에 금이 가고 눈에 멍이 든 상황에서도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슈어저의 필라델피아전이 투표인단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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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모의투표 내셔널리그 3위엔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가 이름을 올렸다. 카스티요는 1위 표를 단 한 표도 받지 못했지만, 2·3순위 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워커 뷸러(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등이 후순위를 이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35명 중 30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