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6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19년 제2차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올 하반기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297회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기업이 자사 제품을 외국 바이어에 알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큰 베트남 호치민 섬유 산업전와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에는 홍보 효과를 키우기 위해 통합 한국관을 꾸린다. 충북의 소비재 산업, 경남의 조선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의 경우에도 지역 내 관련 기업을 묶어 통합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도 105차례 파견된다. 특히 신남방, 신북방, 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는 유망 국가와 품목 수출을 위한 '전략 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42회 파견, 기업 1253곳 참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역시 국내 기업 1100여 곳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 사업을 위한 수출 바우처도 기업 565곳에 지급한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으로, 수출활력촉진단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한편, 디지털 무역 인프라 구축, 수출 시장구조 혁신 등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수출구조 혁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