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하락한 709.3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49억 원을, 외국인은 6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부동산(+0.7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수도(+0.6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1.3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금융(+0.3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0.99%) 오락·문화(-0.82%) 운송(-0.8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2.29%), 금(+1.74%), 바이오시밀러(+1.28%), 정보보안(+0.99%), 스마트폰 부품(+0.9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제지(-1.79%), 수산업(-1.68%), 자전거(-1.63%), 농업(-1.56%), 풍력에너지(-1.4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헬릭스미스가 4.31% 오른 20만3400원에 마감했으며, 메디톡스(+2.66%), 케이엠더블유(+2.62%)가 상승한 반면 코미팜(-3.30%), 에이치엘비(-2.96%), 휴젤(-1.70%)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에이치케이(+15.91%), 비덴트(+15.73%), 삼륭물산(+15.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넥슨지티(-24.96%), 바른테크놀로지(-19.05%), 미래SCI(-18.7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란지교시큐리티(+29.97%), 현대바이오(+29.8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6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33개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7원(+0.0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7원(-0.34%), 중국 위안화는 168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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