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시스)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이 올해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요청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확대 및 주력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5년 만에 재개된 한-인도네시아 CEPA 개선 협상이 올해 타결돼 양국 간 교역기반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협상 타결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 장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으로 아세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철강, 전자·전기,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