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과 아민나세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장이 25일 '국제공동비축 등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Saudi Aramco)와 '국제공동비축 등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석유공사 비축시설에 산유국 등 외국 석유회사의 석유를 유치·저장하는 에너지 안보 사업이다. 석유공사는 1999년부터 중동 등 주요 산유국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국제공동비축사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원유 도입물량의 약 30%는 사우디산으로 양국은 지난 수십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우호 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이번 MOU 체결로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