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1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열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엠디이는 공동으로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서울대 이경수 교수 연구팀이 이날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차의 현재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자율주행은 기본적으로 인지와 측위, 판단, 제어 등 총 4가지로 나눠진다”며 “인지와 측위 단계에서 나온 데이터들을 토대로 판단하고 제어해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는 ‘교통 안전 확보’와 ‘교통 효율 증가’ 등으로 떠오르는 미래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력은 극한의 상황까지 모두 감지해 최악의 상황을 제어하는 기술과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비포장도로와 일반 도로를 구분하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향후 국내에서도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수 연구팀은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엠디이(MDE)와 협력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엠디이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시 BRT 버스전용노선에 무인 대중교통 서비스 시행 및 제주도 오설록 티뮤지엄과 항공우주박물관 사이 승객 셔틀버스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