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회동, 인스타그램 사진 보니…

입력 2019-06-27 11:13 수정 2019-06-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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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단독 면담하고 있다.(인스타그램 sakaa20011deaf 계정 사진 캡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단독 면담하고 있다.(인스타그램 sakaa20011deaf 계정 사진 캡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단독면담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27일 무함마드 왕세자 수행원으로 보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왕세자와 구 회장이 면담하는 사진이 개제됐다. 구 회장 옆에는 권영수 LG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상속인은 LG 그룹 회장을 만났다"며 "회의에서 그들은 사우디 시장의 성장과 다양한 가전 제품 분야에서 파트너십 기회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는 글이 적혀있다.

면담 장소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묵었던 서울 시내 호텔로 보인다. 왕세자는 구 회장과의 회동에 함께 방한한 경제부처 장관 4명도 함께했다.

한편, 전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티타임을 가졌다.

청와대 만찬을 마친 뒤 경호 차량을 이용해 승지원으로 이동한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들 그룹 총수와 최근 글로벌 경제 현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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