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이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 100세 시대 ‘꿈꾸는 중년’을 지원하다

입력 2019-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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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이다’ 코너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다양한 국민 지원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정책사이다’ 코너에서는 정부와 각 지자체의 지원 정책사업을 상세히 소개,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00세 시대에 50세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충분한 나이 아닌가요? 잃어버렸던 꿈을 50세부터 현실로 만들어 보렵니다."

2015년 서울통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만 50~64세는 약 219만 명. 서울시 인구의 21.9%를 차지했다. 서울시 퇴직 평균연령은 53세이며, 퇴직 후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10개월이었다.

그야말로 은퇴 준비를 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하는 22%의 인원이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노후를 맞이하는 셈이다.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이에 서울시는 2016년 고령사회를 맞아 서울시 장년층(만 50~64세·50플러스 세대)의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 준비 및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해 출자출연기관으로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을 설립했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 세대를 위해 취업, 복지, 교육,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재단은 만 50세부터 64세를 정책의 지원 대상임과 동시에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세대'로 보고 노년 문제의 해결책을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노년의 상'을 제시, 전 세대가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생재설계 교육과 체계적 종합상담(배움과 탐색) △사회공헌일자리와 창업, 창직 및 기술교육(일과 참여) △새로운 문화 창조와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문화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50플러스 세대의 새로운 인생비전을 창조한다.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재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인생재설계 교육 등 각종 강좌를 배우려면 수강을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한다. 배움을 희망하는 강좌가 있으면 검색창에서 강좌명, 강사명, 키워드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이후 배움 리스트에서 수강희망 강좌를 선택해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강좌 상세 설명을 통해 강의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을 보고 해당 강좌를 신청하려면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고 기본정보를 입력한 후 가입을 신청한 동기를 간단히 작성한다.

유료강좌의 경우 신청 등록 후 24시간 이내에 수강료를 결제해야 신청이 완료되며, 무료 강좌는 결제 절차 없이 바로 수강 신청이 완료된다.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반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인재뱅크 페이지에서 '인재정보 등록하기'를 진행하면 된다. 자신의 기본 이력을 꼼꼼히 기입한 후 저장을 클릭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이때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 등을 상세히 기입하고 지원분야와 관심 분야를 통해 일자리 매칭이 이뤄진다.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온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담 채널에서는 50플러스 세대의 주요 고민인 건강, 재무, 가족, 일과 사회참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 채널에 글이 올라오면 분야별 전문 멘토가 답변을 달아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일부 상담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인 50플러스 상담센터에서 분야별 컨설턴트가 전문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출처='서울시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서부·중부·남부 캠퍼스와 노원·동작·영등포·서대문·성북·광진 등에서 50플러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각 캠퍼스와 센터에서는 서울시 50플러스 세대가 방문해 제2의 인생과 재취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편,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운동·춤 등을 실습할 수 있는 공간, 강의·전시·행사와 공연 등이 열리는 공간도 마련돼 다채로운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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