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해결방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사드에 앞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두 사안이 같이 연동될 수 있다는 정도의 언급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핵화와 사드는 선후 관계가 아니며 한중 정상은 해결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 회담에서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적절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상호 존중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