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디오에 대해 28일 2분기 해외법인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76억 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7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영업은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진하지만, 미국, 중국, 그리고 본사의 수출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은 국내 매출 대비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2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없으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란 JV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미국, 중국법인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 선점을 위해 ‘화이트캡(미국 비상장사)’ 인수를 결정했다”며 “현재 500개 이상의 병원 거래처를 확보한 상태로 ‘디오나비’의 미국 시장 안착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