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하반기 분양물량 총 3만363가구 중 4015가구(13.2%)가 강남·용산·동작구 등 새 아파트 비중이 낮은 지역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재건축 사업 부진한 강남구에서는 9월 분양 예정인 역삼동 '개나리4차재건축(아이파크, 499가구)'이 주목받고 있다. 5년 이하 새 아파트 비중이 5.8%인 용산구에서는 9월 '효창6구역재개발(데시앙, 384가구)'이, 12월 이촌동 '이촌현대리모델링(더샵, 750가구)이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성남시 고등동 '성남고등자이' 등도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 서구에서 화정동 '염주주공재건축(1976가구)'와 마륵동 '광주서구마륵동골드클래스(238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작년 7월 서구 마륵동에서 분양된 '상무양우내안애'의 높은 청약경쟁률(105.8대 1)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전은 새 아파트 비중이 2.2%로 낮은 중구에서 목동3구역재개발(993가구)가, 서구에서 '도마변동8구역재개발(1881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가구수 비중은 15.3%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대전(7.2%), 서울(7.9%), 광주(10.7%)의 새 아파트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