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7월부터 직영…“최대 연 80억 원 절감”

입력 2019-06-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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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을 사업시행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이 직접 운영한다.

서울시는 최근 조직변경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이 완료되면서 서울메트로9호선이 7월 1일부터 직영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서울메트로9호선은 1단계 구간의 관리운영을 서울9호선운영(주)에 위탁해왔다”며 “시행사-운영사-유지보수회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운영구조, 운영회사의 높은 수익률, 투자자(프랑스기업) 배당과 관련해 국부유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은 운영사와 그간 ‘후반기(2018~2023년) 관리운영위탁계약(안)’에 대한 협상을 해오다 최종 결렬됐다. 1월18일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1단계 구간을 직접 운영하기로 밝힌 바 있다.

해지 통보 이후 서울메트로9호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직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운영사 직원채용, 자산인수, 조직 및 시스템 정비와 직원교육을 실시해왔다.

서울메트로9호선은 운영사의 기존 조직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운영사 소속직원 620여 명을 5월초 부터 채용절차를 거쳐 모두 채용했다.

이에 지하철 9호선 운영구조가 단순화되고 위탁 방식이던 차량유지보수 및 청소 용역 계약도 인수했다. 근로여건도 현재 최저임금(시간당 8350원)에서 서울시 생활임금(1만148원) 수준으로 개선된다.

운영사에 지급되던 운영사 수익, 부가세 등 간접비 연 50~80억 원이 절감될 전망이며 이는 안전시설 보강, 근무여건 개선 등에 투자된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직영 운영으로 9호선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선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지하철 9호선 6량열차 도입작업을 예정대로 완료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나머지 2ㆍ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은 재정사업으로 건설돼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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