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금리인하 기대에…7월 채권시장 심리 '호전'

입력 2019-06-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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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호전될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7~20일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22.0으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응답자 33%가 '금리 하락'에 응답하며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금리 보합'에 응답한 응답자 비율은 56%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종합 지표는 전월 대비 8.5포인트 오른 108.9로 집계됐다. BMSI 결과값이 100 이상이면 시장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협회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전환되고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물가 BMSI는 103.0(전월 96.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호전됐다. 응답자의 79.0%가 물가 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9.0%포인트 올랐다. 반면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2.0%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저물가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7월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106.0으로 전월 72.0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호전됐다. 응답자의 22.0%가 '환율 하락'에 응답하며 전월 대비 12.0%포인트 올랐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도 62.0%로 전월 대비 10.0%포인트 상승했다.

협회에 따르면 미 금리 인하 전망과 미ㆍ중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가 미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어 7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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