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 유통망 강화해 수출 확대...태국서 200억원 매출 전망

입력 2019-06-28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해외 유통망을 강화해 상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태국·중국 등지에서 현지 대형 유통사와 손잡고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삼양식품은 태국 ‘시노 퍼시픽’과 현지 유통·판매 계약을 맺었다. 시노 퍼시픽은 ‘츄파춥스’·‘하리보’·‘에비앙’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를 태국에 들여와 파는 수입 전문 유통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방콕에 집중됐던 판매처를 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닭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으로 확장하고, 삼양라면 등으로 브랜드를 다양화해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이 이처럼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이유는 대량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들의 물류시스템과 유통,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월 초 ‘유베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중국에서는 내륙지역 공략과 왕이카오라, 샤오홍슈 등 최대 온라인몰 입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5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6월 ‘사이공 쿱 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시노 퍼시픽과의 계약으로 올해 태국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4,000
    • -2.44%
    • 이더리움
    • 4,651,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79%
    • 리플
    • 1,950
    • -1.71%
    • 솔라나
    • 322,000
    • -2.66%
    • 에이다
    • 1,330
    • -0.45%
    • 이오스
    • 1,103
    • -1.96%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13
    • -9.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2.08%
    • 체인링크
    • 24,230
    • -1.34%
    • 샌드박스
    • 846
    • -1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