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2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회사 측은 ‘절차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막지는 못했다.
에이치엘비는 28일 가격하락 제한폭인 29.96% 내린 3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2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긴급 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 결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집된 데이터는 유의미하며 절차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여파로 메지온(-23.82%), 신라젠(-5.54%), 헬릭스미스(-11.08%), 제넥신(-9.13%) 등 일부 바이오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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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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