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이동통신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바로(baro)'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19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AMO)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다. 4회째인 올해는 5G와 IoT, 스마트폰 등 8개 부문에 걸쳐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 기술 등을 선정했다.
SK텔레콤 '바로'는 음성 망만 쓰던 기존 로밍 방식과 달리 △해외·국제 구간 데이터망 연동 등 획기적 혁신을 통한 통화품질 개선 △한국과의 통화, 현지 통화 모두 무료 제공 등 고객 편의성을 향상한 점을 인정받았다.
바로는 전 세계 169개국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을 제공해 서비스 출시 반년 만에 누적 3800만 콜, 누적 통화 80만 시간, 총이용자 수 22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로써 상반기 총 12회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했다.
KT는 AMO 시상식에서 신설된 '아시아 5G 혁신상(Asia 5G Innovation)' 분야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5G 관련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