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FTA 양국에 이익”…車관세 피해가나

입력 2019-06-30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한국과 무역 적자 20% 이상 감소…"車기업도 굳건한 관계 가능" 강조

▲트럼프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미FTA 실효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동시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고율 관세부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사진=AFP연합뉴스, 자료=파이낸셜 타임즈 )
▲트럼프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미FTA 실효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동시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고율 관세부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사진=AFP연합뉴스, 자료=파이낸셜 타임즈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행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실효성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관세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한국을 상대로 한 무역적자가 20% 이상 감소했고, 올해부터는 개정된 FTA가 적용되고 있다”며 “(한미FTA가) 양국에 도움이 되는,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전례 없는 관계를 자랑하고 있고 굳건한 경제 관계를 강화해 왔다. 그 부분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며 “자동차 기업들에 대해서도 이것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이 나선 자리에서 자동차 부문을 특정해 “굳건한 관계의 자동차 기업 적용”을 언급한 만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한 배경에는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자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의 실질적인 효과를 언급한 만큼, FTA 재협정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리치몬드 인근 야적장에 일본사 수입차가 들어서 있다. ( AFP연합뉴스)
▲미국 리치몬드 인근 야적장에 일본사 수입차가 들어서 있다. ( AFP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87,000
    • -0.69%
    • 이더리움
    • 4,748,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35%
    • 리플
    • 1,954
    • +5.22%
    • 솔라나
    • 337,200
    • -0.79%
    • 에이다
    • 1,381
    • +3.45%
    • 이오스
    • 1,129
    • +1.9%
    • 트론
    • 276
    • -2.13%
    • 스텔라루멘
    • 688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2.61%
    • 체인링크
    • 24,960
    • +8.47%
    • 샌드박스
    • 987
    • +37.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