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공약’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

입력 2019-07-01 13:41 수정 2019-07-01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조례안'이 재표결 끝에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1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의원들은 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무기명 전자투표 진행'에 동의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은 찬성 60표, 반대 24표, 기권 6표를 얻었으며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저안은 찬성 60표, 반대 25표, 기권 3표로 모두 가결됐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은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서울시장 직속 기구로 설립하는 내용이다.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은 서울민주주의위원회에서 일할 공무원 자리를 만드는 내용, 시의회 조례 개정안은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담당할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민주주의위원회는 공무원, 각계 전문가 등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각종 정책을 기획·조정·의결하고 시민참여·숙의제 예산 편성 등에 참여한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제안한 신규 사업 예산, 시민숙의예산은 기존 서울시 사업중 시민 숙의 과정을 거치는 예산이다. 두 예산 규모는 시민민주주의 확대에 따라 내년 2000억 원에서 2021년 6000억 원, 2022년 1조원 대로 늘어난다.

이에 위원회 예산 편성 권한이 비대하단 지적과 서울시가 자주 조직을 개편한다는 비판 등이 잇따랐고, 제287회 정례회 회기 중이던 지난달 17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논의 끝에 해당 안건을 다룰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다음날 공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8,000
    • -1.17%
    • 이더리움
    • 4,602,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45,500
    • +8.67%
    • 리플
    • 2,164
    • +12.59%
    • 솔라나
    • 351,700
    • -2.66%
    • 에이다
    • 1,500
    • +22.15%
    • 이오스
    • 1,075
    • +12.21%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604
    • +5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4.46%
    • 체인링크
    • 22,920
    • +9.19%
    • 샌드박스
    • 524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