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모아진 '독도 바로 알리기' 성금 1억원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독도 홍보활동을 위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우리땅 독도 수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6만8000여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 모금 활동 시작 2주만인 지난 24일, 목표 모금액인 1억원을 초과 달성해 예정보다 앞서 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크에 전달된 기부금은 세계 지도상에 잘못 표기돼 있는 독도의 명칭을 수정하고 해외 주요 매체에 독도 광고를 싣는 등 독도의 바른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NHN 권혁일 사회공헌 실장은 "누리꾼의 힘으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반크의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지원하고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들과 함께 독도 수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가수 김장훈과 반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반크 꿈 콘서트'를 후원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바르게 알리는 반크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