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다날에 대해 2일 신규 암호화폐 페이코인 사업이 이미 확보된 가맹점, 사용자를 통해 진행하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솔루션을 개발했했으며, 휴대폰 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바코드 등 모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ㆍ인증 전문 기업이다.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지난 4월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발행했다. 페이코인은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 중이다.
김재윤 연구원은 “페이코인 또한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가맹점은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1% 수준의 수수료와 다날을 통해 수 초만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드보다 유리하며,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 시 보상코인이 발생하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은 향후 페이코인 외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암호화폐 거래 대금 증가 시, 다날이 보유한 후오비 거래소 지분 6%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