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로이터연합뉴스
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1일 버핏이 보유한 클래스A 주식 1만1250주를 클래스B 주식 약 1690만 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클래스B 주식 약 1680만 주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버핏의 자녀가 각각 운영하는 수잔톰슨버핏재단, 셔우드재단, 하워드G.버핏재단, 노보재단 등 5곳에 기부된다. 이들 재단은 빈곤 퇴치와 빈곤층의 의료 서비스 및 교육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 주식의 85%를 게이츠재단을 비롯한 이들 5개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년 간 그는 이들 5개 단체에 약 66억 달러어치를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기부 총액은 약 340억 달러에 이른다.
버핏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버크셔 주식을 자선재단에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버핏은 버크셔의 클래스A 주식 37.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