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ㆍ성남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7-02 10:58 수정 2019-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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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ㆍ전략산업종사자 위한 일자리 연계형 특화단지 1000호 조성

▲성남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추진지구(자료=LH)
▲성남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추진지구(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성남시가 2일 성남시청에서 창업·전략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는 청년 창업인과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과 창업·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LH는 성남시 내 총 4곳, 1000호의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개 지구 350호, 성남 위례 470호, 하이테크밸리(성남산단) 150호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건설 총괄 △성남시에 맞춤형 지원시설 무상 제공 △창업·전략산업지원주택 운영을 맡게 된다. 성남시는 △입주자 추천 및 성장지원 관리 △맞춤형 지원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더불어 두 기관은 성남시 내 청년 주거복지망 구축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향후 신규 사업추진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주거와 사무를 결합한 특화평면을 적용하고, 입주자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을 도입한다. 내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 (예비)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로 지자체장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로 선정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초의 창업지원주택 선도지구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필두로 성남시가 창업과 지역전략산업 성장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전국 18곳에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4000호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공급해 청년의 주거 및 일자리 창출을 동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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