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내 벤처 프로그램 ‘스타트앳’ 구성원 펀딩 도입

입력 2019-07-02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 6월 19일 열린 제2회 아이디어톤 행사에서 5G와 IoT/Data 관련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 6월 19일 열린 제2회 아이디어톤 행사에서 5G와 IoT/Data 관련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 ‘스타트앳’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전 구성원들이 아이디어에 직접 투자하고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내 기업가 육성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구성원 펀딩 제도, 사업모델 구체화에 총 1억 원 지원, 해외 현지 멘토링 기회 제공 등 지원 규모를 대폭 강화한 ‘스타트앳 2019’를 선보인다. 스타트앳은 지난 해 시작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앳 2019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한 구성원 펀딩제도다. 구성원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처럼 사업화에 성공하면 아이디어에 투자한 구성원에게 별도의 보상을 하는 개념이다.

구성원 펀딩제도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타트앳에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려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스타트업처럼 자유롭게 토론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문화를 구성원들에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성원 펀딩은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전 구성원에게 스타트앳 전용 가상 투자금이 지급된다. 가상 투자금을 받은 구성원은 사업화하고 싶은 아이디어에 원하는 액수만큼 투자하게 된다. 이후 투자한 아이디어가 심사 과정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은 50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투자 비율에 따라 나눠 갖게 된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스타트앳 2019는 전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혁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SK텔레콤 구성원 누구나 제안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5G시대를 선도할 사내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22,000
    • +0.71%
    • 이더리움
    • 4,983,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7%
    • 리플
    • 2,029
    • -1.6%
    • 솔라나
    • 329,000
    • -0.99%
    • 에이다
    • 1,383
    • -3.22%
    • 이오스
    • 1,112
    • -2.2%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57
    • -7.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11%
    • 체인링크
    • 24,680
    • -1.2%
    • 샌드박스
    • 824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