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 및 S10 시리즈별 누적 판매량 비교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흥행에 성공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의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600만 대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선보인 S9 시리즈의 동기 누계 판매량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갤럭시S10 시리즈 중 S10 플러스는 일부 미국 언론에서 ‘올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갤럭시S10의 판매량은 5G 전용폰의 출시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4월 국내 첫 출시된 S10 5G 스마트폰은 5월과 6월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에 공급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영국, 스위스, 호주, 중국 등 기타 주요국에도 잇따라 공급을 개시했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인 S10 5G의 판매량이 6월을 기점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S10시리즈 판매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S10 시리즈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화웨이 사태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의 반사수혜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2분기 판매량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