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신장 어린이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확대

입력 2008-07-29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복지재단이 청소년들의 의료복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저신장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렸다.

LG복지재단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갖고, 지난해보다 20명이 많은 60명의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5억4000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강유식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딸의 키와 꿈을 키워줄 길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만 태우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저신장 어린이 지원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희망을 가지고 몸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우며 밝고 아름다운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14년 전 어린이 20명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0명, 올해 60명으로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까지 총 3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3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이날 기증한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지난 92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이다. 그동안 치료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정도를 조사한 결과 1년간의 치료를 통해 평균 8cm, 최고 20cm이상까지 성장해 저신장증 어린이가 치료를 받은 경우 일반적으로 1년에 4cm 이하로 자라는 것을 감안할 때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LG의 첨단과학체험전시관인 ‘LG사이언스홀’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설명>

강유식 (주)LG 부회장(오른쪽)이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89,000
    • +3.45%
    • 이더리움
    • 2,838,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1.3%
    • 리플
    • 3,465
    • +2.79%
    • 솔라나
    • 195,400
    • +7.13%
    • 에이다
    • 1,088
    • +3.82%
    • 이오스
    • 749
    • +2.46%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2.4%
    • 체인링크
    • 21,280
    • +10.72%
    • 샌드박스
    • 420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