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QLED TV 판매가 올해 급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LG전자, 한솔케미칼 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Q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510만대로 OLET TV를 100만 대 이상 추월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OLED TV 수량을 기준으로 넘어선 QLED TV 출하량은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판매 급증 이유는 삼성전자 QLED TV가 인치별 다양한 제품 믹스와 폭넓은 가격 영역을 확보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탄력적 세트 가격 인하로 마케팅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 CE(TV)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5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QLED TV 관련 부품 업체인 한솔케미칼과 한솔테크닉스 등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