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국내 첫 용기형 상온 생선요리 ‘비비고 생선조림’ 3종 출시

입력 2019-07-03 09:40 수정 2019-07-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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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제어 기술 적용...'1일 1생선 시대' 열며 수산 HMR 시장 주도

최근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CJ제일제당이 수산물 HMR 사업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외식 전문점 스타일의 수산물 조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생선조림’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들을 앞세워 ‘1일 1생선 시대’를 열며 차세대 수산 HMR 시장 성장과 진화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조림’은 비비고 고등어시래기조림, 비비고 코다리무조림, 비비고 꽁치김치조림 3종으로, 전자레인지로 90초 조리하면 따뜻하게 완성되는 국내 최초 용기형 상온 생선조림 제품이다. 손질과 조리가 번거롭고 어려운 생선조림 요리를 1인분 용량으로 트레이에 담아내 밥 반찬으로 손색없는 맛을 구현했고, 양념소스는 밥에 비벼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간편식 트렌드에 따라 수산 HMR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는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이에 반해 수산물 가공식품 대표 품목인 수산캔은 낮은 품질과 저가 이미지에 머물러 있고, 시장은 1200억 원(참치캔, 연어캔 제외)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정체 중이다. 현재 수산캔 시장(참치캔/연어캔 제외)은 꽁치캔, 고등어캔 등 조림, 찌개 등에 주로 사용하는 ‘요리재료형’ 1세대 수산캔과 안주나 반찬으로 바로 먹는 HMR형 수산캔으로 구분돼 있다.

1년여간의 제품 연구개발 끝에 수산HMR 제품으로 CJ제일제당이 첫선을 보인 제품은 가정과 수산 외식 전문점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등어, 꽁치, 코다리를 활용한 조림 메뉴다. 탕, 찌개, 구이 등 여러 생선요리 중에서도 특히 조림 요리는 생선 외에도 별도 채소나 양념이 필요한 데다가 난이도가 높은 요리이기 때문에 수산 간편식 메뉴로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한 비비고 고등어시래기조림(160g, 3980원)은 국내산 순살 고등어와 구수한 시래기에 매콤한 감칠맛의 양념이 깊이 배어들어 있어 입맛을 돋우는 제품이다. 시래기는 수작업으로 꼼꼼히 선별하고 수차례 세척 과정을 거쳐 손질해 안전성에 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비비고 코다리무조림(175g, 3980원)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코다리와 매콤달콤한 조림 양념이 어우러져 전문점 메뉴 맛을 느낄 수 있다. 비비고 꽁치김치조림(180g, 3980원)은 비린내를 잡은 담백한 꽁치를 맛있게 잘 익은 김치와 함께 졸여낸 제품으로,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생선요리 맛의 핵심인 비린내 제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확보한 차별화된 비린내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깨끗이 세척한 생선을 각종 채소로 만든 특제 마리네이드로 장시간 숙성하고, 다양한 자연원료들을 활용해 조리 중 발생되는 비린내를 잡아 깔끔한 맛 품질을 구현했다. 또 각각의 생선에 어울리는 채소와 생선요리에 특화된 가정식 볶음다대기를 더해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고, 소비자가 우려하는 첨가물을 뺀 3무(無)첨가로 더욱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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