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발견의 시대, 新 르네상스를 위한 포용’이라는 주제로 2019 서울상상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는 7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2일간(오전 10시~오후 6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 크레아에서 진행된다. 상상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조강연과 토론, 아카데미 등 전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상상산업에 관련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이다. 첫날 19일(디자인나눔관)에는 애니메이션 전문지 AWN의 공동대표인 댄 사르토와 포켓몬스터를 제작한 OLM 디지털의 켄 안조 R&D 상임이사가 ‘발견의 시대, 新 르네상스를 위한 포용’과 관련된 주제로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 이날 ‘新 르네상스의 시작, 아시아 문화콘텐츠 허브로서의 서울’을 주제로한 정책토론(데이비드 크리스텐슨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 책임프로듀서,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부회장,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회장,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 참여)도 이어진다.
첫날 기조강연과 정책토론 외에도 ‘상상스크리닝’의 연사로 전 디즈니 픽사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오수형)가 ‘댐 키퍼 포엠즈’라는 주제로 에피소드 상영 및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한다. 첫날 살림터 2층 라운드홀에서는 ‘스튜디오 포커스’ 코너도 마련된다. 이 코너는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대학생 및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로이비쥬얼에서 참여한다. 이외에도 첫날 ‘1인 미디어 산업의 이해와 비전’을 비롯해 ‘글로벌시대의 CG인’, ‘문화예술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텀블벅 펀딩’, ‘크리에이터 시대의 컨텐츠 전략’ 등 유익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영화 파이프라인의 게임체인져 등의 워크샵과 유익한 다양한 소모임들도 마련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둘째날인 20일에도 세계적인 美 CG회사 블러스튜디오에 재직중인 3D 캐릭터 아티스트 김경수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기술. 상상, 미래’라는 주제의 스페셜 세션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해당 분야의 오피니언들이 참여하는 ▲Art(예술) ▲Biz(산업) ▲Edu(교육) ▲Tech(기술) 4개 세션의 토론이 열리는데 각각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발견의 시대, 상상력과 글쓰기’(좌장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 ‘상상 속으로 바라본 1인 미디어 콘텐츠 세상’(좌장 밀리언뷰 안수현 대표), ‘포스트휴먼과 미래교육’(좌장 조미라 중앙대학교 인문브릿지 사업단 공동연구원), ‘디지털 리얼리즘, 상상의 경계로 확장하다’(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추혜진 교수). 특히 전 디즈니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 에릭오가 초등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댐 키퍼 교육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도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행사 전 기간 상상산업 관련 기업들의 제품 전시 및 홍보가 진행된다. 또한, 주최 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상상산업 관련 다양한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서울상상산업포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