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발’에 달렸다”…바스프, 주요 국가에 풋웨어 관련 센터 개설·확장

입력 2019-07-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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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국에 풋웨어개발센터 개설…대만에 풋웨어혁신센터 설립 추진

▲전세계에 위치한 바스프의 풋웨어 개발 및 혁신 센터(사진 제공=바스프)
▲전세계에 위치한 바스프의 풋웨어 개발 및 혁신 센터(사진 제공=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미국과 태국에 풋웨어개발센터를 개설하고, 대만에 풋웨어혁신센터 (Footwear Innovation Center) 설립을 추진한다.

바스프는 3일 글로벌 풋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과 태국에 새로 개설되는 풋웨어개발센터는 신발 밑창, 중창, 유닛솔(unit sole) 개발을 위한 최첨단 기계가 갖춰져 있는 특수 연구소로 지어진다.

폴리우레탄 직접 사출성형을 활용한 신소재 실험 및 시제품 생산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비전 실현은 물론, 고객들이 원하는 사항까지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바스프는 기존에 이탈리아에 있는 센터도 확장한다.

특히 태국과 이탈리아에 위치한 센터에는 바스프가 수십 년간 쌓아온 혁신 제품 개발 관련 경험을 선보이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아태지역의 전략적 위치로 평가받고 있는 대만에는 2020년까지 풋웨어 혁신센터를 설립, 아태지역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다양한 풋웨어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센터에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바스프의 소재 및 최신 생산공정이 편안함, 성능, 품질 및 디자인 등 여러 측면에서 제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바스프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앤디 포스틀웨이트(Andy Postlethwaite)는 “바스프가 풋웨어 소재 분야에서 40년 넘게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인피너지(Infinergy®), 고탄성 PU소재 중창, 새로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는 풋웨어 산업을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투자는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노력과 전념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소재 기술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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