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3일 대구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스프트웨어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100여 명의 관련기업 및 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헬스케어는 기존 의료기술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유전체분석, 3D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이 융합된 산업을 말한다.
미국의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에 따르면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21억 달러에서 매년 50.2%씩 성장을 거듭해 2025년에는 36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기기 대응전략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동향 △인공지능 의료기기 FDA 인허가 전략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내 인허가 전략 등이 발표·논의됐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요소 기술인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기반을 조속히 구축해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해외진출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L은 2016년 정부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 사업주관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대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소프트웨어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평가 및 컨설팅 수행해 관련 제조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