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7번 눈물로 호소했지만 돌아온 건 옥살이… 경찰, 적절치 못한 수사 태도

입력 2019-07-04 0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실화탐사대')
(출처=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가 적절하지 못했던 경찰의 수사 태도를 공개했다.

‘실화탐사대’는 3일 방송을 통해 광주 데이트 폭력 사건 피의자로 지목됐던 한 남성의 억울한 사연을 공개했다.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이 남성은 8개월 간 옥살이를 했다고 호소했다. 경찰조사 과정 중 위협적인 폭언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정적인 증거로 제출한 CCTV 영상이 그의 발목을 놓아주었다. 해당 CCTV 영상은 연인관계였던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수차례 얼굴 부위를 맞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해당 CCTV를 찾은 건 다름 아닌 그의 어머니. 경찰은 어머니가 방문하기 직전 식당을 찾았지만 CCTV 자료를 수집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궁금증을 제기한 제작진에게 당시 조사 경찰은 “11개 팀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그걸 다 기억을 하겠냐”며 “보고받기로는 현장에 갔는데 특정을 못해서”란 이유를 내놓았다.

피의자로 몰린 이 남성은 7번이나 울며 CCTV를 확인해 달라 애원했지만 이는 묵살됐다고. 억울함을 끝까지 주장했지만 남성은 끝내 수감생활을 피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1,000
    • -0.96%
    • 이더리움
    • 4,70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1.26%
    • 리플
    • 2,049
    • +0.79%
    • 솔라나
    • 349,700
    • -1.6%
    • 에이다
    • 1,438
    • -3.03%
    • 이오스
    • 1,144
    • -3.05%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0
    • -1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32%
    • 체인링크
    • 25,270
    • +2.47%
    • 샌드박스
    • 1,046
    • +27.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