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제2핀테크랩’ 개관…아시아핀테크 중심지 만든다

입력 2019-07-04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미국ㆍ홍콩 등 해외기업 포함 14개 기업 입주…최대 2년 입주지원

▲제2핀테크랩 내부(사진 = 서울시)
▲제2핀테크랩 내부(사진 = 서울시)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핀테크랩이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제 2핀테크랩은 ‘서울핀테크랩’에 이은 2번째 핀테크 기업 지원 공간이자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을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한 첫 사례다.

서울시는 미국,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기업을 포함해 총 14개의 기업이 입주한 제 2핀테크랩이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1차로 위워크 여의도역점 1개 층(6층)을 개관한다.

특히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확보한 추경예산으로, 올해 안에 같은 건물에 3개 층을 추가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핀테크랩 개관을 계기로 국내 핀테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을 아시아의 핀테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입주기업 14개사에게는 최대 2년간 위워크(WeWork)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또글로벌 플랫폼 위워크의 전 세계 지점과 서울시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사인 케이엑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창업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케이엑설러레이터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ㆍ특허, 해외진출, 홍보 분야에 대한 멘토링, 역량교육, 데모데이 등도 맞춤 지원한다.

마포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개관한 제2핀테크랩은 성장기에 접어든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억 원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 원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기업을 선발했다.

또한 제2핀테크랩에는 경쟁력있는 해외기업을 유치해 국내ㆍ외 핀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해 서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조인동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제2핀테크랩은 여의도의 입지적 장점, 글로벌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입주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핀테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해외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고, 잠재력있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제2핀테크랩이 핀테크 산업의 핵심앵커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제2핀테크랩 개관식과 입주기업과 민간 핀테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소통간담회가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85,000
    • -2.51%
    • 이더리움
    • 3,524,000
    • -4.71%
    • 비트코인 캐시
    • 493,900
    • -3.54%
    • 리플
    • 714
    • -1.52%
    • 솔라나
    • 235,800
    • -3.4%
    • 에이다
    • 477
    • -3.83%
    • 이오스
    • 614
    • -4.06%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550
    • +2.51%
    • 체인링크
    • 15,940
    • -7.38%
    • 샌드박스
    • 339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