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극찬 이어진 삼성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입력 2019-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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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브라질 최대 일간지인 '오 글로부(O Globo)’를 포함한 중남미 주요 매체 기자들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프로젝트 프리즘' 쇼룸을 방문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3일 브라질 최대 일간지인 '오 글로부(O Globo)’를 포함한 중남미 주요 매체 기자들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프로젝트 프리즘' 쇼룸을 방문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가 해외 시장에 출시되기도 전에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비스포크는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공간 등에 따라 8가지 제품 타입과 9가지 색상의 패널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이다.

제품은 현재 한국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나 해외 미디어들이 비스포크 소식을 현지에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패스트컴퍼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냉장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스포크는 냉장고에 대한 기존 관념을 탈피해 냉장고를 새롭게 정의했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미국 리뷰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그동안 냉장고를 추천할 때 내구성이 좋다거나,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말을 주로 해왔다”며 “비스포크는 냉장고가 기능적인 동시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해외 거래선 또한 비스포크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2월 미국에서 개최된 주방 욕실 전시회 ‘KBIS'와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거래선들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한 바 있다.

제품을 본 거래선들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 빌트인 제품보다 큰 용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 반영된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특성은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향후 비스포크 냉장고를 유럽ㆍ미국 등 해외 시장에 도입해 냉장고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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