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놀라울만한 영업실적을 거둬들였다며 목표주가를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성재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7.5% 증가한 2조 5980억원, 영업이익은 57.6%증가한 349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영업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분기 A/S부품사업은 매출액 8194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3.4%, 38.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4.7%로 4.5%p 상승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 해외운행대수 증가와 더불어 신흥시장 물류거점을 확대하고 있고, 물류센터 합리화에 따른 원가절감과 단가인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A/S부문의 높은 수익성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2분기 모듈사업은 1조 778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7%증가한 146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2%로 지난해 4분기 3.1%에서 턴어라운드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제네시스, 모닝, i30 등 신차에 대한 모듈공급이 증가했고, 핵심부품 매출 증가와 CKD 수출증가에 따른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3분기 기아차 포르테, 쏘울등 잇따른 신차출시와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법인 Capa 급증으로 성장모덴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