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철거 이주민 위한 전세자금 지원

입력 2008-07-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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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자체 자금을 출현, 저소득 철거민의 이주를 지원한다.

30일 주공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저소득 철거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금이 아닌 주공 자체자금으로 전세자금을 융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지난 2005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이주민을 위한 전세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올 7월부터는 자체자금을 이용, 이주민들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도시 저소득층의 주거복지증진과 도시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공공사업으로서 주공은 현재 전국 48개 구역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필지면적이 협소하고 노후주택이 대부분인 지구 특성상 1억원미만 보상금 수령자가 약 65%에 달하고 저소득주민의 비율이 높아 이주민들이 공사기간동안 인근에 자력으로 전세를 구해 임시이주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공은 해당 사업지구에 실제 거주하는 이주대책대상 소유자 및 세입자들에게 수도권 4000만원, 비수도권 3000만원으로 융자한도에 2%의 이율로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이 개별이주하지 않고 주공에서 제공하는 임시사용주택으로 이주할 경우에도 지역별 세대당 융자한도 내에서 임대보증금의 90%를 지원키로 했다.

주공 도시재생계획처 김용태 팀장은 “고물가시대에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이 높은 전세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주에 곤란이 많았던 저소득 철거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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