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금ㆍ대출금리 일제히 상승

입력 2008-07-30 12:00 수정 2008-08-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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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금리는 0.02%p 하락

지난 6월중 금융기관의 예금 및 대출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6월중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11%p 상승했고, 대출 평균금리도 0.06%p 상승했다.

우선 예금은행 금리를 보면,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일부 은행의 정기예금에 대한 우대금리 적용 등에 따라 5.34%에서 5.40%로 0.06%p 상승했다.

또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도 금융채를 중심으로 5.46%에서 5.62%으로 0.16%p나 크게 상승했다.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2%로서 전월 6.96%에 비해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금리(-0.02%p)와 신용대출금리(-0.01%p)의 하락세로 6.95%에서 6.93%로 0.02%p 하락했다.

이는 예ㆍ적금담보대출금리는 0.05p 상승했으나, 보증대출금리(-0.06%p)와 주택담보대출금리(-0.02%p), 신용대출금리(-0.01%p)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대출금리가 채권수익률 등 기준금리 상승으로 6.96%에서 7.04%로 0.08%p 상승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금리동향을 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2%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수준 유지했다.

또한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과 대출금리도 전월대비 0.06%p 하락했으며, 상호금융의 예금 및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수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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