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증권거래위에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신고

입력 2019-07-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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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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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자회사 보유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사업보고서에서 "부채 감축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한전기술, 한전산업개발 보유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한전기술과 한전산업개발 지분을 각각 65.77%, 29.00% 보유하고 있다. 한전기술 지분 14.77%와 한전산업개발 지분 전량을 매각 가능한 지분으로 공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한전은 5일 종가 기준 한전기술 750억 원, 한전산업개발 330억 원 등 1080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

한전은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에서 물가 상승과 같은 기타 고려사항이 존재해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요금 조정이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연료비가 상승함에도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분을 상승할 만큼의 요금 인상이 없을 경우 한전 재무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이전에 작성됐다.

한전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개편안을 가결한 후 1일 공시를 통해 "한전은 지속가능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 주택용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도입 등이 포함된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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