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일본 정부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통제 개시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낙폭을 확대한 탓이다.
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64(1.12%) 내린 2086.9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 원, 72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 분류 중 전기가스업(0.6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고 특히 삼성전자(2.30%)와 SK하이닉스(2.49%)의 낙폭이 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6(0.54%) 내린 690.41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 원, 11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이 1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25%), 운송장비(0.2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CJ ENM(0.34%), 스튜디오드래곤(3.49%) 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