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 룸에서 '고유가,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고유가에 따른 경제·산업계 영향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임상수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 지출 구조 변화 및 유류세 인하 효과 분석'이란 주제로 임병인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의 발제가 각각 진행된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체계적인 전망과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유가 단계별 상승에 따른 경제·산업계 영향과 일반 시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예측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지출구조의 변화추이를 살펴보고 올해 초 이명박 정부에서 시행한 유류세 인하 효과에 대해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박희천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석광훈 녹색연합 정책위원,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변화팀장, 김경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필구 한국YMCA전국연맹 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