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前 앵커, 사직서 제출…소통 활발했던 SNS 계정도 '폐쇄'

입력 2019-07-08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김성준 전 앵커 인스타그램)
(출처=SBS, 김성준 전 앵커 인스타그램)

지하철 몰카(몰래카메라) 혐의로 입건된 앵커 출신 김성준(56) SBS 논설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SBS 관계자는 8일 "김성준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리됐다"라고 밝혔다. 사과 등의 입장 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성준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앵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 20분부터 4시까지 전파를 타는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지만, 4일과 5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현재 이재익 PD가 그를 대신해 진행을 맡고 있다.

시청자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됐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2018년 1월 SBS 연기대상 정려원, 유아인 수상소감이 아쉽다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가, 유아인과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인물이다.

한편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상파 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A 씨를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하철에서 만취 상태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다가 경찰에 입건된 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이 김성준 SBS 전 앵커인 것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25,000
    • -2.3%
    • 이더리움
    • 2,776,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89,200
    • -6.64%
    • 리플
    • 3,354
    • +1.45%
    • 솔라나
    • 184,200
    • -0.86%
    • 에이다
    • 1,042
    • -3.61%
    • 이오스
    • 736
    • +0.41%
    • 트론
    • 335
    • +1.52%
    • 스텔라루멘
    • 406
    • +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20
    • +1.36%
    • 체인링크
    • 19,480
    • -1.57%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