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74포인트(1.69%) 하락한 2074.85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일본의 반도체 규제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낙폭을 확대해 각각 2.63%, 1.90%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 원, 1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2~3% 수준으로 크게 내렸고 의료정밀 업종은 4.11%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화학(-1.93%), 신한지주(-1.13%) 등을 비롯해 모두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16.27포인트(2.34%) 하락한 677.9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4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 원, 1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장초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한대 3% 대까지 올랐던 스튜디오드래곤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62% 오른 가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