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동생 쇼핑몰 '아마레또', 방송서 홍보 논란 사과…"신중하게 행동할 것"

입력 2019-07-08 11:57 수정 2019-07-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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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가 방송에서 동생 이혜림 씨가 운영하는 여성 쇼핑몰 상호명 '아마레또'를 노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서 혜리는 퀴즈를 맞혀 제작진으로부터 원샷과 "자막을 넣게 해준다"라는 제의를 즉석해서 받았다. 이에 혜리는 메모지에 큼지막하게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아마레또'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의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후 혜리는 방송을 이용해 대놓고 가족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홍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제작진 역시 해당 상호를 블러 처리하지 않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PPL(간접광고) 아니냐'라는 항의를 받았다.

이에 '놀토' 제작진도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 공지를 올리고 "지난 방송에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말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일부 블러 처리됐던 부분을 현재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전체 블러 처리하고 오디오를 수정해 반영했다"면서 "앞으로 제작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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