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 달러화 채권에 ‘BBB+’ 등급

입력 2019-07-0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8일 포스코가 발행을 준비 중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포스코의 현재 신용등급은 BBB+/긍정적이다.

S&P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P는 포스코의 높은 구조적 우선순위 채무 비중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연결 영업이익 및 현금흐름에 대한 포스코 자체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아 후순위 리스크를 상쇄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2018년 기준 포스코 자체 영업이익은 연결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했다. 2018년 3월말 기준 포스코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4조3000억 원이다. 자회사 합산 차입금은 담보부 차입 약 5조8000억 원과 무담보 차입 약 10조 원이다.

포스코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동사가 공격적인 투자나 기업인수를 지양하고 안정적인 경영전략과 신중한 재무정책을 통해 꾸준한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지속했다는 점을 반영했다. S&P는 포스코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을 향후 12~24개월 동안 1.4~1.8배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0,000
    • +0.04%
    • 이더리움
    • 4,809,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5.67%
    • 리플
    • 1,981
    • +5.43%
    • 솔라나
    • 341,800
    • +0.35%
    • 에이다
    • 1,392
    • +2.81%
    • 이오스
    • 1,143
    • +2.6%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695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3.78%
    • 체인링크
    • 25,380
    • +10.16%
    • 샌드박스
    • 1,012
    • +3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