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수해차량 특별점검 받으세요"

입력 2008-07-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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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차량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30일부터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현대차 1500여 곳, 기아차 800여 곳) 등 서비스네트워크를 활용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해지역 특별서비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하면 수리비용의 50%를 할인해 주고,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 요청 시 현대ㆍ기아차 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피해차량 관련 상담 및 수리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ㆍ기아차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매년 재해지역 긴급지원단 투입 및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차량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각 사 고객센터(현대자동차 ☏080-600-6000, 기아자동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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