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예금상품 부자 'YES'· 서민 ‘NO'

입력 2008-07-30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은행의 상품과 고객 수수료를 놓고 서민들을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의 대표적 정기예금 상품인‘YES큰기쁨예금’과‘YES CD연동 정기예금’,‘양도성예금증서’를 지난 2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개인의 경우 최저 1000만원, 기업 및 임의단체의 경우 5000만원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 미만도 가입이 가능하다”며 서민금융소비자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라는 항변이다.

하지만 가입은 가능하지만 예금 금리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한 외환은행 고객은“YES정기예금이 6.28%를 준다는 포스터를 보고 지점에 방문했으나 1000만원 이하는 4%를 준다고 하더라”며“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 이건 대놓고 오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한 상품에 같은 기간 예금을 하는데 가입기준 금액에 따라 연 2%의 큰 금리 차이를 두는 것은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의 경우‘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상품의 특판 행사를 하면서 최저가입 금액을 100만원으로 했다.

이와 동시에 100만원 미만의 가입 고객에게는‘서민섬김통장’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판매중이다. 이 두 상품의 금리는 각각 연 6.4%와 연 6%로써 불과 0.4%차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우대고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 역시 가장 높은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점에서 1000원을 이체할 경우 외환, SC제일, 하나은행이 1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 배보다 배꼽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의 경우 면제, 우리은행은 500원을 받고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00,000
    • -0.5%
    • 이더리움
    • 3,09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35%
    • 리플
    • 791
    • +2.99%
    • 솔라나
    • 177,700
    • +0.91%
    • 에이다
    • 450
    • -0.22%
    • 이오스
    • 638
    • -1.24%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45%
    • 체인링크
    • 14,230
    • -1.25%
    • 샌드박스
    • 330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