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소재 기술 키운다…미래기술육성사업 15개 선정

입력 2019-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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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로봇, 헬스케어 분야 등 연구지원

▲왼쪽부터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과제를 담당한 명지대학교 윤태식 교수 △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과제를 담당한 홍익대학교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과제를 담당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김휘 교수 △로봇 피부에서 압력, 온도, 거리, 진동 등을 감지하는 말초신경계 광섬유센서 개발 연구과제를 담당한 부산대학교 김창석 교수 △미세먼지를 크기와 종류별로 구별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술 연구과제를 담당한 KIST 유용상 교수(사진제공 삼성전자)
▲왼쪽부터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과제를 담당한 명지대학교 윤태식 교수 △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과제를 담당한 홍익대학교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과제를 담당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김휘 교수 △로봇 피부에서 압력, 온도, 거리, 진동 등을 감지하는 말초신경계 광섬유센서 개발 연구과제를 담당한 부산대학교 김창석 교수 △미세먼지를 크기와 종류별로 구별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술 연구과제를 담당한 KIST 유용상 교수(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과학기술을 적극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위해 2014년부터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Consumer)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4개 분야에서 총 15개 과제를 선정했다.

반도체 산업의 획기적인 기술 향상을 이끌 기술을 공모한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명지대학교 윤태식 교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 (한양대학교 송윤흡 교수) △다이아몬드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 이형순 교수) 등 반도체 소자 구조와 소재를 획기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과제 6개가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연구과제들을 선정했다. △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 (홍익대학교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김휘 교수)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 LED 연구(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김재균 교수)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컨슈머 로봇’ 분야에서는 △ 로봇 피부에서 압력, 온도, 거리, 진동 등을 감지하는 말초신경계 광섬유센서 개발 (부산대학교 김창석 교수) 등 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는 △ 미세먼지를 크기와 종류별로 구별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술 (KIST 유용상 교수)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함께 공모했던 ‘차세대 컴퓨팅 및 시스템 아키텍쳐’ 분야에서는 산업계의 혁신을 위해 보다 도전적인 목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단 의견에 따라 과제가 선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국가 미래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1조5000억 원을 출연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매년 상, 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하며, ‘지정테마 지원과제’는 연 1회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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