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논란에 공식 사과…콘덴서 10년 무상보증

입력 2019-07-09 10:42 수정 2019-07-09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류건조기의 작동원리 개념도 (사진제공=LG전자)
▲의류건조기의 작동원리 개념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불거진 의류건조기 자동체척 콘덴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부품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LG전자는 9일 입장문을 통해 “LG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분은 배출하고 공기는 다시 건조에 이용하는 장치다.

열 응축기라고 불리는 콘덴서는 건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뜨거운 바람이 머금은 습기를 냉각시켜

LG 의류건조기의 경우 2개의 먼지필터를 거쳐 먼지를 제거한 후 겹겹이 쌓인 얇고 차가운 콘덴서를 지나는 구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소비자들이 2개의 먼지필터에서 걸러지지 않는 먼지가 콘덴서에 들러붙고, 콘덴서를 씻어내는 응축수에 먼지가 섞여 악취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소비자들이 모인 네이버 밴드 커뮤니티 가입자는 무려 2만 명에 달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LG 의류건조기 논란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리콜 및 보상을 요청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의류건조기 자동세척 콘덴서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의 1년 무상보증에서 기간을 대폭 늘린 것이다.

LG전자는 “콘덴서에 일정 수준의 먼지가 있더라도 의류건조기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고객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증기간 내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경우,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66%
    • 이더리움
    • 4,64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7.93%
    • 리플
    • 2,105
    • +7.95%
    • 솔라나
    • 356,100
    • -1.68%
    • 에이다
    • 1,492
    • +23.31%
    • 이오스
    • 1,061
    • +9.16%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603
    • +5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4.87%
    • 체인링크
    • 23,180
    • +8.88%
    • 샌드박스
    • 546
    • +1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