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7월 둘째주(8~12일) 한국증시가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 지속과 2분기 실적 기대감 악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증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 지속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하락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2분기 실적 기대감 악화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재확인 후 성장주 상대강세 재개가 전망된다”며 “사이즈 측면에서는 중소형주, 대외변수로 인한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따라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간 증시 수익률의 디커플링이 삼화된 것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심리적인 저항선에 도달한 상황으로 추가 확대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대외변수가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일본의 수출 규제 심화 등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는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