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낮춰도 결과는 탈락, "구직자는 서럽다"

입력 2019-07-10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극심한 취업난으로 눈높이를 낮춰 지원해도 취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2830명을 대상으로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 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9%가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60.1%가 눈높이를 낮추고도 ‘취업에 실패’했으며, 22.3%가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한 것. 또, 최종합격 해 입사(17.6%)한 응답자 역시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눈높이를 낮춘 취업 조건으로는 ‘연봉(초봉)수준’(59.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치(거리, 지역)’(31.4%), ‘기업 형태(규모)’(30.7%), ‘계약직 등 고용형태’(27.8%), ‘근무환경(야근, 격주 주6일 근무 등)’(22%), ‘복리후생’(17.4%) 등의 조건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봉 수준을 낮춰 지원한 응답자(1309명)들은 실제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평균 3099만 원 이지만 평균 2686만 원까지 약 413만 원을 낮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한 기업 중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기업의 비율은 평균 48%로 절반 정도였다.

하지만 하반기 역시 쉽지 않은 취업시장이 예상되면서, 구직자 74.3%가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높이를 낮추는 이유로는 ‘빨리 취업하는 게 더 중요해서’(68.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기 구직활동에 지쳐서’(29.5%),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17.1%), ‘직무 중심 커리어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서’(15.2%),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4.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전체 응답자 중 37.8%(복수응답)는 절대 눈높이를 낮출 수 없는 취업조건으로 ‘근무환경(야근, 격주 주6일 근무 등)’을 1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연봉(초봉)수준’(31%), ‘복리후생’(20.8%), ‘기업 안정성’(18%), ‘위치(거리, 지역)’(17.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59,000
    • +1.26%
    • 이더리움
    • 3,05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1.32%
    • 리플
    • 2,394
    • +12.71%
    • 솔라나
    • 132,000
    • +4.18%
    • 에이다
    • 437
    • +6.59%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65
    • +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00
    • +7.6%
    • 체인링크
    • 13,460
    • +2.05%
    • 샌드박스
    • 135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